(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시는 장애를 가진 노인을 위한 요양시설을 연내에 마련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별도의 장애노인 시설을 건립하기보다 현재 운영 중인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2개 층을 장애노인 전용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시설로 지정되면 장애노인을 담당하는 직원과 요양보호사에게 수당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연내에 1, 2곳을 선정, 시범 운영한 뒤 반응이 좋으면 확대할 방침이다.
부산시 한 관계자는 "청각이나 시각 장애노인들이 장애가 없는 노인들과 함께 생활하다 보니 의사소통에 문제가 발생하는 등 불편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며 "전용 공간이 생기면 장애가 있는 노인들이 좀 더 편안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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