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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사업장 경영컨설팅 ‘효과있다’
작성자 : (사)한국장애인중심기업협회 | 작성일 : 2006-02-10 | 조회수 : 2,256

장애인고용사업장 경영컨설팅 ‘효과있다
경영컨설팅 받고 평균 매출액 24.4% 증가
고용은 8.6% 증가…신규직무도 75개 확보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6-02-07 15:37:54

노동부가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장애인고용사업장에 대한 경영컨설팅 사업이 해당 사업장의 매출액을 신장시키고, 장애인의 고용률도 상승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총 76개 장애인고용사업장에 대해 경영컨설팅 지원을 실시한 결과, 2004년 매출액이 774억1천400만원이었으나 컨설팅을 실시한 이후인 2005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24.4% 상승한 962억8천300만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매출액은 58.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노동부는 총 76개 장애인고용사업장에서 장애인근로자 1천237명(중증장애인 893명)을 고용하고 있었으나, 컨설팅 이후 8.6% 증가한 1천343명(중증장애인 965명)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노동부는 장애인고용사업장의 경영컨설팅에 대한 사업체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며 경영개선 및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해당 사업장들의 평가가 담긴 성균관대 시스템경영공학과 조근태 교수팀의 평가보고서를 제시했다.

이번 경영컨설팅 지원사업은 ‘장애인 편의시설’, ‘보조공학 및 설비개선 분야’, ‘화상상담시스템’ 등 필수분야와 ‘경영일반’, ‘인사·노무’, ‘재무·회계’, ‘생산·품질’, ‘영업·마케팅’의 5개 분야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는 선택분야로 구분해 실시됐다.

특히 장애인근로자의 고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장의 직무분석을 재설계한 결과, 76개 대상 사업장의 장애인고용가능직무가 종전 309개에서 24.3%(75개) 늘어난 384개로 확대됐다.

또한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해 장애인 근로를 위해 개선이 시급한 사항을 정리해 사업주에게 개선을 권고했다. 사업장 출입구 높이, 화장실 변기 등은 ‘우선 개선 사항’으로 권고했다.

노동부는 “이번 시범사업의 평가결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나 올해에는 개별 사업장에 대해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컨설팅이 수행되도록 컨설팅기간 연장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 단계적으로 경영컨설팅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장섭 기자 (sojjang@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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