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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 위해 무대에선 김태원·백청강
작성자 : (사)한국장애인중심기업협회 | 작성일 : 2012-03-14 | 조회수 : 2,604

지적장애인 위해 무대에선 김태원·백청강

‘제1회 행복한 콘서트’ 참여…노래, 강연 선사

지적장애인의 전문적인 직업교육제공과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예비사회적기업 행복한 학교(www.happihan.com)가 지난 10일 경기도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제1회 행복한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는 MBC 스포츠 플러스 김민아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으며, 부활의 김태원과 가수 백청강이 메인게스트로 참여했다.

김태원은 ‘나의 사람, 사랑 그리고 행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자신이 꿈을 위해 달려온 과정과 진정한 행복에 대해 이야기했고, 백청강은 노래로 기쁨을 선사했다.

김태원은 '마음이 아픈' 아들 우현이를 키우며 “장애인이 사회에서 너무나 힘들게 살아가는 현실을 삶으로 살았고, 이제 내 가정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닌 모든 장애인들이 사회에 의미 있게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고 싶은 생각에 자선공연을 선뜻 수락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콘서트의 명칭처럼 많은 관객들이 오셔서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강연도 듣고, 공연도 보고, 기부도하는 일석삼조의 뿌듯함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백청강은 “지적장애인 친구들이 일하고 싶지만 그들을 받아주는 일터가 너무 부족하다는 현실을 듣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노래로 힘을 불어넣어 드리고 싶은 바람에 스승 김태원과 함께 콘서트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공연 중간에는 행복한 학교 관계자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갈 곳이 없고, 취업을 하기 힘든 지적장애인의 현실을 전했다.

여기에 바리스타 일을 하고 있는 지적장애인 용석씨와 “용석이가 취업을 하고 밝아진 모습으로 일을 하는 것이 꿈만 같다”는 어머니의 말을 소개하며, 지적장애인들이 지역사회로 당당하게 나올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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