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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 첫발 떼다
작성자 : (사)한국장애인중심기업협회 | 작성일 : 2006-04-17 | 조회수 : 2,213

정화원 초대회장 “소비자의 권리 찾겠다”
재정경제부 사단법인 획득…지부 설립 중


“모든 장애인들이 소비자로서 생활하고 있지만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제품은 제대로 된 것이 없다. 한 예로 시각장애인은 문자 메시지를 읽어주는 기능이 있는 휴대폰 대신 사용할 수 없는 카메라가 부착된 휴대폰을 구매해야만 한다. 이는 장애인의 소비자적, 인권적 측면이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 정화원(한나라당 국회의원) 회장은 13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 창립식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장애인기본법의 장애인소비자보호 조항 강화를 통해 장애인도 소비자로서의 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며 이러한 장애인의 권리를 정부, 사회, 기업에 적극적으로 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은 지난 2004년 8월 장애인소비자문제연구소로 시작해 장애인 소비자 권리와 관련한 조사연구사업을 진행했으며, 지난 2005년 이사회를 통해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으로 명칭과 조직의 위상을 변경한 후 제정경제부로부터 사단법인 허가를 받았다. 현재 제주, 전북, 경북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5개의 지부를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은 장애인의 소비자권익을 보호하고 피해구제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시장공급제품 조사·연구 ▲친장애인 제품개발 촉구 ▲장애인소비자 고충처리 상담 ▲장애인소비자 권리교육 및 연수 ▲장애인편의시설 연구·개발 ▲장애인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홍보·계몽 ▲장애인소비자 의식 및 욕구조사 ▲소비자정책 및 제안활동 ▲출판·정보제공 ▲장애인소비자 단체교류 및 연대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은 국내 일간지 및 방송사의 뉴스들을 한 곳으로 모아 시각장애인용화면 낭독기가 인식할 수 있는 텍스트 문서 형식으로 전환해 제공하는 ‘뉴스창’ 프로그램 시연회도 진행했다.

* 출처 :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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