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의수화백, '수묵크로키' 세계에 전파
석창우씨, 오는 25일부터 15일간 워싱턴에서 '개인전'
한국 최초 의수 화백이 서양의 크로키에 동양의 서예를 접목한 ‘수묵 크로키’를 세계에 알린다.
석 화백이 오는 25일부터 6월 8일까지 워싱턴 한국대사관 문화원에서 ‘석창우 워싱턴 한국대사관 문화원 개인전’을 갖는 것.
석 화백은 2만 2천 볼트의 고압 전류에 두 팔을 잃은 의수 화백으로서, 31회의 개인전과 220여 회의 그룹전을 개최한 이력이 있다.
또한 KBS1 아침마당,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등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중학교 3학년 도덕교과서(미래앤)과 중학교 2학년 미술교과서(중앙교육진흥연구소)에 소개되면서 ‘작가의 예술성’과 ‘인간의 내면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수묵 크로키 작품 총 71점이 선을 보여 미국에 거주중인 한국인에게는 고국에 대한 향수를, 미국 관객에게는 낯설지만 아름다운 한국적인 선과 힘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석 화백은 25일 오후 6시 전시 오프닝에서 수묵 크로키를 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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