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부부 제주도 신혼여행이 '무료'

에이블재단, 8월 3일까지 신청자 이메일 접수

♬ 떠나요 둘이서~ 모든걸 훌훌 버리고 ♪

신혼부부에게 최고의 국내 신혼여행 장소로 손 꼽히는 곳은 어딜까, 바로 산과 바다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제주도다. 이에 제주도는 천혜의 아름다움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쉽사리 신혼여행을 가지 못하는 장애인 부부에게도 제주의 무한 매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와 SK이노베이션(사장 구자영)은 지난 전남(여수), 수도권(서울, 경기) 지역에 이어 ‘2012 함께하는 여행’의 3차 제주여행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여행은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동안 ‘제주일원’으로 한국관광공사의 ‘베리어프리(Baeeier Free)' 컨셉을 바탕으로 용두암 해안도로, 더마파크 마상공연, 분재예술원, 절문자연휴양림, 트릭아트뮤지엄, 1100고지, 제주서커스월드 까지 구경 한다.

이 외에도 여행의 추억을 남기기 위한 마술공연과 부부 별 사랑이 담긴 포토앨범 제작까지 된다.

제주로 떠나고 싶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부부(부부 중 1인이 지체장애인인 부부)는 오는 8월 3일까지 에이블복지재단(ablewelfare@daum.net)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개인 신청이나 장애인 관련(단체) 기관을 통한 접수 모두 가능하다.

에이블복지재단은 “그동안 경제적 사유 등으로 신혼여행을 하지 못한 사실혼 관계의 부부이거나 신혼여행을 계획하지 못하고 있는 예비부부, 결혼 후 장애를 갖게 된 부부도 제주 신혼여행의 꿈을 이루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에이블복지재단(☎02-7942-108)이나 홈페이지(www.sunable.com)에 게시 된 사업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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