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청 1층에 문 열어*


인화학교 출신 장애인들이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 '카페 홀더' 2호점이 공공기관 청사에 문을 연다.

3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청각장애인 2명, 지적장애인 3명 등의 일터가 될 카페 홀더 2호점의 개업식이 오는 5일 오전 10시 광주 광산구청 1층에서 열린다.

'홀더'는 '홀로 삶을 세우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줄임말로 장애인들의 홀로서기에 대한 의지와 비장애인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연대의 의미를 담고 있다.

㈔실로암사람들이 운영하는 카페 홀더는 인화학교 출신 청각장애인들과 중증장애인들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1호점은 2011년 말 광주도시철도공사 1층에 자리를 잡았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하던 광산구는 지난해 6월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추진한 '중증 장애인 창업형 일자리지원사업'에 공모해 뽑혔고, 사업 위탁기관으로 실로암사람들을 선정했다.

개업식에는 민형배 광산구청장, 한국장애인개발원 변용찬 원장, 시민단체 관계자 및 장애인들이 참여하며, 카페 홀더 홍보대사인 가수 박강수 씨가 출연할 예정이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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