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장애인기업협회 - 게시판/공지사항
게시판

장애계소식

사업주 79.6% “장애인 고용 만족한다”
작성자 : (사)한국장애인중심기업협회 | 작성일 : 2006-06-19 | 조회수 : 2,805

“보통이다” 17.6%…“만족 못 한다” 2.7%
평균임금 157만원…희망임금의 79.9% 수준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 10명 8명은 장애인 고용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 전국 4천295개 사업체와 1만5천546명의 장애인근로자를 대상으로 ‘2005년도 장애인근로자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장애인을 고용한 사업주가 장애인 고용에 대해 ‘만족한다’는 답변이 56.6%, ‘매우 만족한다’는 답변이 23%로 장애인 근로자에 대한 사업체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반면 ‘보통이다’라는 답변은 17.6%, ‘불만족한다’ 2.4%, ‘매우 불만족한다’ 0.3%로 나타났다. 불만족 사유로는 ‘업무능력이 떨어진다’가 73.8%로 가장 많았고, ‘작업지시가 어렵다’ 12.2%, ‘안전관리가 용이하지 않다’ 6.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주가 장애인을 채용하는 이유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이라는 답변이 35.6%로 가장 많았으며, ‘사업주의 장애인고용에 대한 관심’ 20.4%, ‘의무고용제도 및 장려금 등 지원제도’ 14.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주가 장애인 고용 시 가장 중시하는 사항은 ‘업무능력’ 36.1%, ‘장애유형·장애정도’ 28.7%, ‘성실성·책임감’ 27.3% 순이었다. 또한 사업주는 장애인 근로자에게 ‘단순 생산 및 서비스’(32.3%) 보다는 ‘기술·기능 습득 등 일정한 자격’(56.1%) 업무를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주는 장애인근로자의 안정된 직장생활을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 ‘임금보조’(34.6%)와 ‘직원들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 증진’(32.6%) 등을 꼽았다.

▶ 희망 임금은 197만원, 실제 임금은 157만원
한편 향후 3년 이내에 장애인을 추가 고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사업체는 20.6%이며 고용 인원은 약 2만1천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생산기능인력’ 35.3%, ‘단순노무인력’ 33.4%, ‘서비스인력’ 15.3% 순.

장애인근로자들이 현 직장에서 받고자 하는 희망임금은 월 197만원으로 나타났으나 실제 받고 있는 평균임금은 157만원으로 희망임금의 79.9% 수준이며, 전체 근로자 월 평균임금의 65.4%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근로자가 현재 직장을 구하는데 걸린 구직기간은 평균 7.2개월이며 구직활동 중 어려운 점(중복응답)으로는 ‘적합한 일자리가 부족(30.6%)’, ‘회사의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사고(23.6%)’ 등을 들었다.

장애인근로자의 근무 직종은 단순노무직(27.6%)의 비중이 높았고, 사무직(13.1%)이나 전문직(6.5%)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김태홍 노동부 고용평등심의관은 “이제는 중증장애인에 대한 일자리 확보와 함께 고용의 양을 늘리는 것 뿐 만 아니라 고용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애인도 생산과 납세의 주체로 인식될 수 있도록 대기업 중심의 고용을 역점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신지은 기자>

* 출처 : 에이블뉴스

  • 첨부파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