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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애인택시 50대 모집에 개인택시 215대 신청
작성자 : (사)한국장애인중심기업협회 | 작성일 : 2013-07-01 | 조회수 : 2,695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가 처음으로 장애인 전용 개인택시 50대를 모집하는 데 개인택시 사업자 215명이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 8일부터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장애인들만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전용 개인택시를 운행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지난 10∼14일 신청을 받았다.

신청자를 운전사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178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34명, 30대 3명 순이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전용 개인택시는 예약콜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거리를 배회할 필요가 없고 근무시간과 월급이 정해져 아무래도 장년층 개인택시 운전사들이 선호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애인 전용 개인택시 운전사는 이틀 운행 후 하루 쉬는 형태로 월평균 20일 일하며 근무일엔 휴식시간을 포함해 하루 12시간을 일한다. 이 기준대로라면 월 270만원의 운수보전금과 운행 수입을 합해 월 320만원가량을 받을 수 있다.

신청자 중에는 가족 중에 장애인이 있는 경우가 48명였으며 2급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도 1명 포함됐다. 모범운전자 경력자가 55명에 달했고, 전체 신청자 중 6명을 뺀 209명은 모두 무사고 운전 경력자들이었다.

서울시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면접해 50명을 선발, 다음 달 8일부터 장애인 전용 택시를 운행한다. 운영 결과에 따라 2차 모집도 고려 중이다.

장애인 전용 개인택시 요금은 기본거리 5㎞에 1천500원이고, 5~10㎞ 구간에선 1㎞당 300원, 10㎞ 초과 때부터는 35원씩 추가된다. 예약콜 번호는 ☎1588-4388이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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