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난 11일 1층 민원여권과에 장애인겸용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했다.
이 민원발급기는 사용자를 자동으로 인식해 눈높이에 따라 발급 화면이 표출되고, 휠체어 이용자를 위해 기기 조작부의 경우 팔의 위치 등을 고려해 장착됐다.
또한 보조손잡이가 있어 장애인·노약자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시각장애인들이 사용하기 편하도록 점자 키패드와 음성안내 기능도 포함돼 있다.
민원발급기는 신분증 없이 주민등록표 등·초본, 자동차등록원부, 장애인증명서 등 66종의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하다. 365일 24시간 휴일·야간에도 운영돼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기존 무인민원발급기보다 장애인들을 위해서 설치된 장애인겸용 무인민원발급기가 오히려 사용 하기가 편리해 비장애인들도 많이 이용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민원수요 등을 고려해 장애인겸용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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