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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비스수지 적자 200억 달러 넘어
작성자 : (사)한국장애인중심기업협회 | 작성일 : 2008-01-30 | 조회수 : 3,146

작년 서비스수지 적자 200억 달러 넘어 
경상수지 59억5천만달러 흑자

지난해 해외여행이 급증하면서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가 처음으로 2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보다 확대됐으나 당초 전망치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205억7천만달러로 전년보다 16억1천만달러가 늘어났다.

특히 일반여행 및 유학.연수 관련 경비 지급이 크게 늘면서 여행수지 적자 규모가 전년보다 20억3천만달러 확대된 150억9천만달러를 기록, 전체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를 키웠다.

여행수지의 가운데 지급액은 208억9천만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경상수지는 서비스수지의 적자가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로 상품수지 흑자가 늘면서 59억5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이러한 흑자 규모는 전년에 비해 5억7천만달러 늘어난 것이지만 한은이 예상한 65억달러 흑자는 달성하지 못했다.

경상수지 흑자는 2002년 53억9천만달러, 2003년 119억5천만달러, 2004년 281억7천만달러로 확대된 뒤 2005년 149억8천만달러로 내려앉았으며 2006년(53억9천만달러)에 이어 2년 연속 60억달러를 채 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부터 작년까지 10년 연속 흑자 기조는 유지했다.

상품수지는 유가 등 국제원자재 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두자릿수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흑자규모가 전년보다 15억달러 늘어난 294억1천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득수지는 대외배당금 지급이 늘어났으나 이자수입이 크게 늘면서 7억7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또 경상이전 수지는 대외송금 수입이 증가하면서 36억5천만달러 적자를 나타내 적자 규모가 전년보다 4억4천만달러 줄었다.

한편 자본수지의 경우 직접투자수지와 증권투자수지가 각각 137억달러, 190억9천만달러 유출초과를 나타냈으나 예금은행의 해외단기차입이 늘면서 기타투자수지가 414억1천만달러 유입초과를 나타내 전체적으로는 62억3천만달러 유입초과를 보였다.

fusionjc@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2008.01.30 08:00:1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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